부동산시장은 과잉공급 우려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곳곳의 신규 상품들이 인기리에 ‘완판’을 기록하면서 다시금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불황에 따른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도 부동산시장에는 큰 호재”라며 “과거처럼 예금 이자로 수익을 내기가 불가능해지다 보니, 여유자금을 가진 투자자들 상당수가 부동산시장, 특히 주택시장처럼 청약이나 대출 규제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연 또는 월 단위의 고정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동산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여러 상품군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는 상품은 오피스텔"이라며, "늘어나는 1~2인가구에 최적화된 소형+풀옵션 형태의 주거 상품이라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배후수요 확보에 매우 유리하다"고 전했다.
통상 역 인근이나 주요 업무지구 안팎 등 수요가 보장되는 입지를 확보하는 만큼, 수익률도 우수하다. 한국감정원의 ‘2019년 9월 오피스텔가격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오피스텔은 9월 평균 5.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기간 오피스 소득수익률 4.32%, 중대형상가 소득수익률 4.12%를 모두 뛰어넘는 수치다. 서울에서는 정부와 시 차원의 집중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동북권(5.13%)과 여의도 등이 위치한 서남권(5.25%)이 5%를 넘겼다. 전용 40㎡ 이하 소형의 수익률이 우세했다.
이에 이달 분양홍보관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서는 ‘이안 테라디움 방학역’은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인근에 지하 2층~지상 13층, 총 299실 규모로 조성되는 소형 오피스텔 단지로, 대우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았다.
단지는 풍부한 개발호재까지 두루 갖춘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교통이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차량 이용 시 동부간선도로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이안 테라디움 방학역’의 교통 환경은 입주 이후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는 관계자 측 설명이다. 노선 일대에 GTX 프리미엄이 예고돼 있으며 단지는 덕정에서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삼성, 양재, 과천, 금정을 지나 수원으로 향하는 약 75km 구간의 GTX-C노선 창동역을 지하철 1정거장 거리로 가깝게 오갈 수 있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방학역에서 출발해 삼성역에 닿는 총 소요시간이 10분대로 크게 단축된다.
창동역세권 개발사업도 주요 관심사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을 통해창동역 인근 5만여 ㎡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1만9,300여 석)과 대중음악 지원 시설, 영화관 등 K-POP 중심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예고돼 있다.
단지는 공간활용률을 높인 특화설계에 더해 드럼세탁기, 빌트인 냉장고, 천정 매립형 에어컨, 빌트인 인덕션 등 필수 가전과 IoT 기기를 제공해 초기 입주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미세먼지 포집기, 스마트택배함(냉장/냉동), 모빌리티 충전소(전기차/전동퀵보드) 등 트렌디한 부대시설도 만나볼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홈플러스와 빅마켓(도봉점)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으며, CGV(예정) 등 문화시설도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 조성되는 2,200㎡ 규모의 근린생활시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안 테라디움 방학역의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도봉구 도봉로 일대에 위치하며,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준공은 2021년 5월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