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러블리즈 케이(김지연)가 활동 5년의 감사함을 담은 꼭 채운 첫 솔로앨범을 통해 팬과 함께 걸어갈 희망의 길을 연다.
8일 서울 마포구 울림엔터테인먼트 NIT카페에서는 러블리즈 케이(김지연) 솔로앨범 'Over and Over(오버 앤드 오버)' 발매기념 라운드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케이(김지연)은 데뷔 5년만의 첫 솔로앨범에 담긴 자신의 메시지와 감정들을 자세하게 이야기하며 벅찬 감회를 드러냈다.
◇'보컬리스트 김지연의 A to Z' 케이(김지연) 솔로앨범 'Over and Over'
케이(김지연)의 솔로앨범 'Over and Over'는 데뷔 첫 솔로앨범이라는 점 외에, 새로운 음악적 시도라는 메시지를 배경으로 그녀만의 음악성향과 다채로운 보컬색을 오롯이 담아낸 작품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이는 곧 앨범트랙에서 잘 드러난다. 타이틀곡 I go를 비롯해 Back in the Day·Dreaming·종이달·Cry·이 비(雨) 등 희망과 그리움, 아련함으로 이어지는 트랙의 흐름은 아련하면서도 맑고 순수한 케이(김지연) 본연의 음색과 많이 닮아있다.
케이(김지연)는 "첫 솔로앨범이다보니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다재다능한 아이돌 친구들 사이에서 제가 잘할 수 있고 행복하게 느끼는 것은 노래하는 것뿐이라 그를 잘 보여드리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솔로로서 제 보컬매력을 다양하게 보여드리고자 창법과 표현에 신경을 많이 썼다. 러블리즈 케이로서는 상큼발랄한 느낌을 전해드리려고 했다면, 이번에는 강약을 확실하게 주면서 공감과 울림을 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희망 향한 맑은 발걸음' 타이틀곡 I Go & '성숙 첫 발' 수록곡 종이달
케이(김지연) 솔로앨범에서 주목할 곡은 타이틀곡 'I Go'와 수록곡 '종이달'이다.
먼저 타이틀곡 I Go는 항상 곁에 있어주는 존재들 덕분에 일상의 힘듦을 털고 더 높게 날아갈 수 있다는 희망찬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 곡은 피아노와 스트링 조합을 배경으로 케이(김지연)의 미성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면서, 맑고 따뜻한 느낌을 전한다.
이는 러블리즈 수록곡 가운데 발라드곡과도 성격이 유사하지만, 곡 전개 곳곳에 묻어있는 케이(김지연)의 단단한 보컬흐름이 두드러지면서 색다른 감각을 느끼게 한다.
케이(김지연)는 "타이틀곡 'I Go'는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난다는 메시지가 저랑 잘 맞다고 생각돼서 선택한 작품이다"라며 "곡 자체가 웅장하고 풍성하게 수정됨은 물론 그에 담긴 스토리의 전환이 다양해서 그를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I Go의 매력은 음악뿐만 아니라 뮤비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화려한 원피스 차림의 케이(김지연)가 초원과 숲 속 등을 다니며 고장나서 빛을 잃게 된 시계를 되살려가는 과정을 동화처럼 담아낸 I Go의 뮤비는 가수로서 꿈을 이뤄가는 그녀의 모습과, 그녀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듯한 느낌을 준다.
케이(김지연)는 "뮤비 속의 천이 인도하는 대로 시계를 점점 완성해가는 과정은 제가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팬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희망적인 이야기와 함께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힘을 드리고 지켜주고 싶다는 곡의 메시지를 녹여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종이달'은 '한때의 가장 행복한 추억'을 테마로 하는 R&B곡으로서, 신디사이저의 영롱한 느낌과 함께 다소 힘을 뺀 성숙한 느낌의 케이(김지연) 보컬감각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케이(김지연)는 "수록곡 '종이달'은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R&B장르의 곡으로, 안무도 들어가고 살짝 성숙한 느낌이 있다. 이 곡은 제게도 성숙한 매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로서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러블리즈 케이(김지연) "지금껏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전하는 솔로앨범…앞으로도 함께 걷길"
전체적으로 러블리즈 케이(김지연)는 솔로앨범 'Over and Over'를 통해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준 팬과 대중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향후 길을 꾸준히 걸어나가기 위한 동반자로서의 길을 꾸준히 걸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듯 보였다.
케이(김지연)는 "솔로데뷔가 꿈만 같다. 지금까지 오면서 힘이 돼준 가족괴 친구, 울림식구들, 러블리너스(팬덤명)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는 방법이 노래뿐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김지연)는 "음원성적은 생각지 않는다. 다만 타이틀곡 I Go와 함께 힘들고 지치신 분들께 힘이 됐으면 좋겠고, 러블리너스와 계속 함께하고 싶은 제 마음과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한다. 아울러 솔로 첫 주자로서 열심히 잘해내서 멤버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열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블리즈 케이(김지연)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앨범 'Over and Over' 전곡을 공개하고, 오는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타이틀곡 'I Go' 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