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이 8일 대전 ICC호텔에서 기관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항우연 설립 및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단체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했고, 우리나라 항공우주의 미래 30년의 계획을 담은 '미래비전 2050'도 발표했다.
이 비전에는 총 19개 전략목표를 담았다. 이동성 향상을 위한 생활 밀착형 비행체 개발, 친환경 항공운송기술 개발, 우주접근 보편화를 위한 우주 수송기술 개발, 달에서의 활동 영역 확보, 미래 우주자원 확보, 사회문제 해결 및 항법주권 확보, 빅데이터 기반의 위성정보 활용 구현 등이다.
임철호 원장은 “미래사회의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와 인류를 이롭게 하는 성과를 창출해 인류에 영향력이 큰 새로운 기술 도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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