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역명부기 사용기관 모집...심의 거쳐 12월 선정

철도공단, 역명부기 사용기관 모집...심의 거쳐 12월 선정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광역전철노선 역명부기 세부운영지침'을 제정하고, 이달부터 역명부기 사용기관 모집공고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역명부기는 역명의 아래 또는 우측에 홍보 등을 위해 괄호 안에 부기역명을 표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단은 모집공고를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게시하고, 접수된 사용신청서에 대해 적정성평가와 심의를 거쳐 12월 말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 기준은 △공공기관 또는 다중이용시설(공공성) △역에서 가까운 거리 위치(접근성) △미풍양속을 저해하거나 지역주민의 반대 등 사회적 갈등 유발 여부(주민선호도) 등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역명부기 세부운영지침 제정을 통해 국유재산의 경제·공익적 가치를 확대하고 지역주민의 편의를 증진하길 기대한다”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사용기관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