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이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와 도박스팸, 불법경마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ISA는 보유한 스팸 빅데이터를 관련기관에 개방해 범죄 예방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도박스팸·불법경마 근절을 위해 마사회와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양 기관은 협약으로 △KISA의 도박관련 스팸데이터, 마사회의 불법경마사이트 정보 등 각자 보유한 불법도박 관련 정보 공유 △불법경마 사이트 단속차단 및 분석·연구 △도박스팸·불법경마 근절을 위한 공모전 등의 홍보·마케팅 활동 △도박스팸·불법경마 단속·차단 유관기관과 상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협력한다.
권현준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스팸데이터 개방을 통한 범죄예방 협업체계 구축 첫 걸음”이라면서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는 민·관 다양한 스팸대응 활동을 장려하고 스팸에서 촉발되는 범죄에 대한 예방 활동도 확대·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