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눅스데이타시스템이 오픈소스솔루션 '이지오토(ezauto)'를 앞세워 대한민국 워라벨 기업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리눅스데이타시스템(대표 정정모)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레드햇 포럼 서울'에서 이지오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지오토는 운영자동화 툴 '앤서블(Ansible)'을 기반으로 업무시스템 자동화·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앤서블 웹 서비스 '타워(Tower)'를 통해 실행된 플레이북 실행결과를 API와 연계하고 각 서버 작업결과를 종합해 고객 요구사항 양식에 맞는 리포팅 처리를 한다. 리포팅 결과를 CSV파일로 다운로드하고 이메일로 전송해 담당자와 공유할 수 있으며 플레이북 웹 신규 작성·실행을 지원한다.
운용체계(OS)설치, 패치, 업그레이드, 서비스 정상 확인, 네트워크 스위치 설정 수정·백업·프로비저닝 등 운영자가 매일 반복하는 작업을 한 번의 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다. 수십, 수백대 시스템으로 동일작업 반복 시 간편하게 통합관리하고 자동화를 통해 휴먼에러를 제거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해 개발자와 운영자가 같은 자동화스크립트로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다.
데브옵스(DevOps) 앤서블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즈니스 자동화를 위해 개발자가 가장 선호하는 자동화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IT관리자는 앤서블을 통해 설정관리,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오케스트레이션을 자동화해 업무생산성을 높여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정 대표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 현지화와 앤서블 YAML 스크립트 실행결과에 따른 리포팅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 “플레이북 작성에서부터 실행까지 이지오토 UI를 통해 원포인트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반복작업을 자동화해 핵심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밤샘근무, 주말작업에서 해방될 것”이라면서 “가상화 클라우드로 수많은 운영시스템을 간편하게 관리하고 다양한 OS에 대한 통합관리, 급변하는 IT환경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드햇 우수협력사 리눅스데이타시스템은 2002년 설립 이래 레드햇을 포함한 오픈소스 기반 솔루션 비즈니스를 수행했다. 17년간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통해 고객사의 IT 자동화 과제를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간편히 해결하고 있다.
정 대표는 “내년 주 52시간 근무제가 국내 노동현장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면서 “대한민국 근로자 모두가 지긋지긋한 단순반복 작업을 이지오토에 맡기고 직장·가정·개인의 행복을 함께 추구하는 워라벨 문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