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대구토요마당에서 강연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9/10/14/cms_temp_article_14141424259701.png)
![사공정규 동국의대 교수, 대구토요마당 조찬 강연](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9/10/14/cms_temp_article_14141415638998.png)
대구토요마당(대표 이우백)은 지난 12일 토요일 아침 대구시 동구의 한 식당에서 힐링닥터로 잘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초청해 ‘정신건강 즉문즉답’이라는 주제 강연을 청취했다.
사공 교수는 “대구 지역사회의 발전과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열린 시민사회공동체 구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시는 토요마당 회원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즉석에서 참석자들이 정신건강에 대해 궁금한 점을 사공 교수에게 먼저 질문하고 사공 교수가 질문들을 수렴하여 질문들을 핵심 주제로 하나의 스토리텔링으로 강연하는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이날의 강연의 핵심 주제는 ‘우리나라 자살 현황과 원인, 정신건강에 대한 생물・정신・사회적 관점, 우리나라 20세기 역사적 트라우마와 치유의 필요성, 교육 혁명 특히 6세 이전 교육의 중요성, 정신의학의 역사, 정신의학과 신체의학, 종교와 정신의학, 뇌와 마음, 치매의 예방 등 참여자들의 다양한 질문들로 이루어졌다.
사공 교수는 “우리나라 국민은 민족 특유의 높은 회복탄력성(Resilience)의 DNA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끝내 이겨낼 것이다. 이러한 국민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강연후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자리를 커피숍으로 옮겨 강연 뒷풀이를 하였다.
대구토요마당은 2003년 10월 이후 합리적이고 건강한 진보•보수 인사가 매주 토요일 조찬을 같이하며 친목을 도모하고 자유로운 주제 발표와 토론 방식으로 지식과 지혜를 나누고, 지역사회의 혁신과 국가사회의 발전을 위해 현안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열린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모임이다.
이날 강연에는 강창덕(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기념사업회 상임대표), 김사열(경북대 교수), 김성수(대구광역시문화원 연합회장), 김정수(대구대 교수), 김종석(자전거타기운동연합 대표), 노승석(한의사), 박찬석(전, 경북대 총장), 송필경(치과의사), 오상태(예지회 대표), 이미정(극단예전 대표), 이승도(공인회계사), 이용수(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우백(한맥리더십아카데미 대표), 이장환(목사), 이헌태(더불어민주당 대구북구갑지역위원장), 장주효(2.28민주운동의 주역), 최봉태(변호사), 최창희(더불어민주당 중남구지역위원회 사무국장), 허노목(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대구지역회의 직전부의장) 등 30여명의 회원이 함께 했다.
사공정규 교수는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작가, 칼럼니스트이다.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동국대학교 심신의학연구소장, 교육부 위(Wee)닥터 자문의 대표, 교육부 ‘힐링어벤저스’ 대표강사, 법무부 교정위원, (사)대한민국힐링문화진흥원 이사장, (사)한국자살예방협회 정책위원장으로 재임 중이며, 하버드의대 우울증임상연구원과 방문교수, 보건복지부 한국우울형표준진단평가지침개발연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힐링을 통한 행복나눔과 생명존중 문화가 우리 사회 전체로 확산되도록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유연 기자 (ly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