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변창구 전 서울대 교육부총장 신임 총장 선임

경희사이버대, 변창구 전 서울대 교육부총장 신임 총장 선임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제7대 총장으로 변창구 전 서울대 교육부총장이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학교법인 경희학원(이하 경희학원)은 최근 개최된 2019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이와 같이 의결했다.

신임 변창구 총장은 30여 년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셰익스피어 전공자로서 탁월한 학문적 성취를 이뤘다. 이와 더불어 교무처장, 교육부총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의 학술·교육 역량 강화에 헌신해왔다.

경희학원 이사회는 대학이 지속 가능한 미래문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역동적이며 안정적인 리더십 구축과 미래지향의 행정 구현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하에, 총장 선임 제도를 새롭게 구축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1월부터 올 4월까지 국내외 전문가 그룹 자문을 바탕으로 해외 명문 사립대와 국내 사립대 총장 선임방식을 심층 연구했다. 그중에서도 세계 정상권 대학에 다수 포진된 미국 명문 사립대의 총장 선임제도에 주목했다.

경희학원 이사회는 국내외 선도 사립대 사례를 심층 분석한 뒤, 경희학원 정관 및 관계 법령에 따라 총장 선임제도를 검토했고, 이를 바탕으로 제7대 경희사이버대 총장 선임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2월 교수·학생·직원·동문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4월 경희학원 이사진이 전원이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총장상(像)’을 도출했다. 이어 5월부터 7월까지 이사진 및 내·외부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총장상에 부합하는 후보자 물색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고, 이사진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이와 함께, 전문가 그룹 자문회의를 통해 각 후보에 관한 객관적인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 변창구 신임 총장의 임명장 수여식 및 취임식을 오는 11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