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인플루언서산업협회(회장 김현성)가 징용피해자 뮤지컬 '우키시마마루' 제작·홍보지원을 통해 '선한 영향력 전파'라는 협회 본연의 취지를 적극 실천한다.
최근 인플루언서산업협회는 내달 1일 밤 8시 상연될 뮤지컬 '우키시마마루'의 제작 및 홍보지원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번 뮤지컬 '우키시마마루' 펀딩 프로젝트은 지난 8월 영화 '김복동' 전야시사회에 이어 인플루언서산업협회의 두 번째 공식행보다.
특히 패망직후 일본이 강제징용조선인들의 귀환선은 폭침시킨 사건을 다룬 '우키시마마루'의 제작지원에 인플루언서들이 앞장서면서 '역사인식 바로 세우기'를 향한 인식환기를 크게 유도한다는 것과 함께, 크라우드 펀딩부터 실질적인 작품제작 및 홍보단계의 지원을 통해 대중과 인플루언서의 실질적인 교감과 '선한 영향력 실천'이라는 협회의 기본행보를 거듭해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해당 프로젝트 지원은 오는 24일까지 텀블벅에서 진행될 '우키시마마루' 펀딩 프로젝트를 통한 제작비 지원와 함께 공연 전반의 제작·홍보 등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산업협회 관계자는 "뮤지컬 '우키시마마루' 펀딩 프로젝트는 '제대로 된 3.1절 공연'이라는 호평에도 큰 공연규모로 인해 재공연이 어려웠던 해당 뮤지컬을 다시 선보이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인플루언서산업협회는 정부-기업-대중과의 공감을 토대로 인플루언서의 사회적 기능을 회복하겠다는 기본취지에 걸맞는 다양한 행보를 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플루언서산업협회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장에서의 국내 경쟁력 강화와 적절한 지원, 자율규제 등의 사회기능을 회복하려는 목적을 지니고 방송인 김미화, 이광기, 개그맨 김용 등 500여 명의 발기인들로 구성한 비영리단체로, 지난 7월 서울시 디지털보좌관·상지대 외래교수 등을 역임한 김현성 디지털 사회혁신연구소장(회장), 배우 윤다훈·가수 이재영·그룹 클릭비 출신 우연석(부회장) 등 회장단을 선출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