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움이 올해 정부 최초로 시행된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 후보로 선정, 조달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퓨리움(대표 남동규)은 지난 14~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혁신시제품 특별전시회'에 인공지능(AI)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에어샤워 '퓨리움(PURIUM)'을 전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조달청이 올해 최초로 추진한 혁신시제품 구매사업은 지난 7월 발표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신기술·융복합 혁신제품을 정부가 선도 구매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기술혁신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퓨리움은 다양한 실내 출입구에 게이트 형태로 설치되는 제품으로 실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첨단기술 융·복합 제품”이라면서 “미세먼지 취약시설인 어린이집, 학교, 공항, 도서관을 중심으로 모든 공공기관·지자체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혁신제품의 지속 발전을 위해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선도적 구매자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면서 “이번 전시회가 중소기업과 수요기관간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만큼 혁신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중기부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동규 퓨리움 대표는 “혁신조달제도가 본격화되면 기존 검증 제품과 경쟁입찰 위주 조달관행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부·공공기관이 공공조달 신기술·신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가 돼 혁신제품의 초기시장을 직접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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