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교량 받침 사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품질기준 마련

철도공단, 교량 받침 사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품질기준 마련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철도 교량받침에 사용하는 마찰 신소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ngineerig Plastic)' 품질기준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금속을 대체할 고성능 플라스틱으로, 강도·탄성·내열성이 우수하다. 또 경량성도 뛰어나 금속재료와 플라스틱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기존 금속 소재보다 마찰계수가 약 20%이상 작아 발열이 적고 유지기간이 길며,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장점이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품질기준 마련을 통해 철도 교량받침의 성능을 높일 뿐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 있을 것”이라면서 “기존 소재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신소재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우수한 철도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