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구체적인 내용없이 모든 전자담배의 유해성만 논한다는 것은 기존 시장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문제제기가 있다. 각 나라의 법과 제도 환경에 따라 전자담배의 기준법이 다르고 사용자들이 추가적으로 복합물질과 가향을 넣어 피는 사례가 보고되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크다.
또한 유해성논란으로 일반담배로 다시 돌아가라는 것은 너무 위험한 발언이다. 이것은 적철치 않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폐질환 발병 관련 주간보고서를 통해 THC가 포함돼 있지 않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중증 폐질환 발병으로 인해 사용하고 있는 전자담배에서 일반 궐련 담배로 돌아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권고하기까지 했다.
미국 500여명의 환자가운데 80%가까이 대마성분인 카라비놀수소(테트라하이드로카라비놀.THC)성분이 들어간 액상카드리지 사용한 제품을 흡입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대다수 환자는 THC를 함유한 전자담배 제품을 흡연한 이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THC가 함유된 액상 카트리지에는 유독성 기체인 '시안화수소(hydrogen cyanide)'가 검출됐다는 분석 결과도 공개됐다.
미국 NBC뉴스는 미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마리화나(캐나다,미국합법)제품 테스트 시설에서 대마 마리화나 복합물질인 THC를 함유한 18가지 카트리지를 분석한 결과 시안화수소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국내는 니코틴함유랑도 미국의 5%, 3%보다 적은1% 미만이며, 국내는 마리화나제품성분은 마약류로 분류되기 때문에 복합물질로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합법적인 인허가규정을 지키지않고 복합물질을 사용자가 첨가하거나, 인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제품들은 철저히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무조건적인 유해논란은 자칫 금연시장에까지 여파를 미칠만큼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문제이다.
또한 국내 규정가이드를 정확히 지키고 금연보조제제품을 개발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에게까지 피해가 전가 되서는 안된다는게 전문가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중독증상과 폐암감소를 위해 장기적관점으로 궐련형전자담배를 FDA는 공중보건차원에서 승인했다. 결국 기존 담배시장의 중독증상과 폐암감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과 관리가 필요하다.
근절이 문제가 아닌 해로운것들을 줄이는 장기적 정책들과 효과적인 위해성화학물질의 관리와 국민의 알권리를 정확히 알려줄 수 있는 정부정책이 뒤따라야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유연 기자 (ly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