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AI) 뮤직서비스 바이브(VIBE)가 이용권 없이 모든 곡을 한 번씩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기존에는 이용권이 없으면 '1분 미리듣기'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바이브 앱에 네이버 ID로 로그인만 하면 모든 음원을 1회 무료 감상할 수 있다. 음원 라이브러리 전체를 무료로 개방하는 시도는 국내 음원 서비스 중 최초다.
같은 곡을 반복해서 재생하려면 이용권을 구매해야 하지만, 첫 가입자는 1개월은 무료, 이후 4개월은 월 1000원으로 바이브를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도 제공 중이다.
이번 프로모션을 계기로 바이브는 독보적인 AI 음악 추천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이태훈 바이브 서비스 시업담당(리더)는 “이용자가 들어본 적 없지만 좋아할 것 같은 음악을 AI 기술로 골라주는 '믹스테잎'이나 'DJ스테이션'이 바이브만의 차별점'이라면서 “앞으로는 무료 이용자도 결제 부담 없이 취향에 맞는 새로운 음악을 바이브에서 더욱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이브는 네이버가 작년 6월 출시한 AI 뮤직 서비스다. AI 기술을 음악 추천에 적용, 이용자 취향과 주변 맥락을 고려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끊임없이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