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산 전시회 '2019 AUSA'서 첨단 솔루션 선보인 옵티머스시스템과 엔에스스튜디오

美 방산 전시회 '2019 AUSA'서 첨단 솔루션 선보인 옵티머스시스템과 엔에스스튜디오

옵티머스시스템(대표 김남혁)과 엔에스스튜디오(대표 윤상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2019 AUSA Annual Meeting & Exposition)'에 참여하여 전세계 군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이끌어내며 전시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미 육군협회(AUSA, 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 Army)가 주관하는 'AUSA 2019'은 매년 미국, 독일, 영국, 이스라엘, 그리고 한국 등 전세계 650여개 주요 방산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 전시회다. 옵티머스 시스템과 엔에스스튜디오는 이번 전시회에서 육군사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가상 전투훈련시스템인 MARS(Medium-Range Assault Rifles-Shooting Simulator)를 선보였다.

MARS는 대형 스크린에 레이저 조준 방식의 모의 총기로 사격을 하는 기존의 시스템과 달리 훈련자의 조준 위치와 방향을 가상 공간에 실시간으로 맵핑하는 기술을 접목해 훈련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식하기 때문에 실 조준과 사격 방향이 동일하며 훈련자가 위치를 바꾸더라도 피격을 당할 수 있어 은·엄폐를 하는 등의 실제와 동일한 사격훈련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총기의 외형, 무게, 사격음, 반동까지도 실제와 유사하게 개발하였으며 총기의 모델, 탄도 종류에 맞게 탄도학을 적용하여 정밀함을 높혔다.

이는 기존 군사훈련용 사격장이 안고 있는 시•공간적 제약, 총기사고, 비용절감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실제로 전시회 기간 내내 많은 해외 군수업체 및 군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한미연합사령관인 로버트 에이브럼스 대장이 부스에 방문하여 직접 체험을 하기도 했으며 중동, 유럽, 아시아 국가의 군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활발하게 진행했을 뿐 아니라 일부 국가와는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남혁 대표는 “다른 방산 전시회는 참석해봤어도 AUSA는 올해가 처음이여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참여했는데 예상보다 높은 호응에 많이 놀랐다. 기존 무기체계의 비용절감 및 안전사고 예방, 훈련 고도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했으며, 엔에스스튜디오 윤상규 대표는 “앞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 진출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