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개관 6주년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가을과학문화축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월애(愛) 과학으로 물들다'라는 제목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사이언스 메이킹, 과학을 생각하며 배우는 사이언스 스쿨, 예술과 과학이 만나는 사이언스 라운지, 호남권과학관과 함께하는 사이언스 투게더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마련된다. 지금까지 2000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이언스 메이킹은 수질개선 유용한 미생물(EM) 공 만들기,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미니 에어로켓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축제 기간 중 평일 4회, 주말 6회 운영한다.
사이언스 스쿨로는 광주시 북구청과 함께하는 드론 아카데미가 10월 23일까지 과학관 주출입구 필로티에서 열린다. 어린이 구연동화는 매주 일요일 오후에 개최하며, 11월 2일, 3일에는 과학관 직원이 전하는 북콘서트를 북카페에서 개최한다.
사이언스 라운지에서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복합공연으로 가을과학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과학뮤지컬 장영실을 찾아라(10.26), 천체투영관 콘서트(11.3), 팝페라 공연이 펼쳐지는 희망나눔 콘서트(11.3), 요들송 등 스위스민속음악 공연(11.2) 등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또한, 야외광장에 설치된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도 매일 체험해 볼 수 있다.
도서·장난감 나눔장터는 11월 3일 하루 동안 과학관 주출입구 필로티에 세워지며 1만원 이하의 도서, 완구류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호남권과학관과 함께하는 사이언스 투게더에서는 전남과학교육원에서 이동과학차 4D영화 상영회(10.23.∼24), 샌드크래프트(매일)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에어로켓 나로호 조립키트 만들기(10.26.∼27)를 준비한다.
이번 가을과학문화축제는 26~27일 이틀간 펼쳐지는 2019 광주과학문화축전 행사와 연계해 더욱 풍성하게 개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기간 중 과학관 전시해설 유튜브 공모전, 우수과학도서 소감문 공모전 등도 도전해볼만 한다.
가을과학문화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