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총장 국양)는 궁재하 정보통신융합전공 교수가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2019년 하반기 ICT창의과제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궁재하 교수는 '오토핏:사용자 플랫폼에 자동 최적화된 딥러닝 모델 선택과 다계층 메모리 분할학습을 통한 서버시스템 가속화'를 연구주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궁 교수는 삼성전자로부터 향후 2년 동안 총 7억여원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 분야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과제는 인공지능(AI) 활용 기기의 제약조건을 고려해 최적화된 딥러닝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해주는 기술을 개발, 빠르고 효율적인 학습 서버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궁 교수는 그동안 AI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디지털 하드웨어(HW) 구조 및 설계를 수행한 바가 있다.
궁재하 교수는 “AI 기술은 여러 모바일 기기에 활용이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주어진 HW 조건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찾아주고 이를 효율적으로 학습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과제를 통해 보다 현실적인 AI 모델의 활용기술과 학습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2013년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우리나라 미래 과학기술 분야 연구를 10년 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궁 교수를 포함한 올 하반기 선정과제 26개는 AI·반도체·뇌신호·딥러닝 등으로 총 330억원이 지원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