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낸다.
차기 회장 사내 후보군 선별에 이어 23일부터 사외 인사를 대상으로 회장 후보자군을 공개모집에 착수한다. 전문기관을 통한 추천도 병행한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KT 사외 회장후보자군 확보를 위해 외부공모 와 전문기관 추천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KT 사외 회장후보 공모는 23일부터 11월 5일 18시까지로 등기우편 및 방문접수 모두 가능하다.
전문기관 추천은 복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후보 추천을 받고 KT 지배구조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2018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지배구조위원회, 회장후보심사위원회, 이사회, 주주총회로 단계화했다. KT 이사회는 정관에 근거해 올해 4월 차기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개시했다.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프로세스 첫 단계로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사내 회장 후보자군을 조사 중이다. 이어 외부에서 회장 후보자 발굴을 위해 외부공모와 전문기관 추천을 받아 사외 회장 후보자군를 조사·구성할 예정이다.
KT 정관에 따라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사내외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선정한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심사한 이후 이사회를 거쳐 회장후보를 확정한다.
향후 일정은 △11월 5일까지 외부 공모 및 전문기관 추천 완료 △11월 말 또는 12월 초까지 지배구조위원회 차원의 사내·외 후보자 심사 △11월 말 또는 12월 초 회장후보심사위원회 심사 시작 △연내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 확정 등이다
이사회에서 추천한 회장후보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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