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는 장애인 고교·대학 졸업자(졸업 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육성·취업지원 프로그램 '씨앗' 교육생을 모집한다.
씨앗은 SK㈜ C&C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SK텔링크, SK인포섹, 포스코ICT, 퓨처젠, 티라유텍, 윈스, 지엠티, 에임시스템 등 15개 주요 기업이 '씨앗 얼라이언스'를 맺었다. 교육 과정 설계와 인턴·취업을 지원하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장애인 ICT 전문가 취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1기부터 2019년 3기까지 누적 수료생 67명 가운데 59명이 취업했다.
교육 희망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해 12월 12일 오후 6시까지 관련 서류를 이메일(suc@kead.or.kr) 접수하면 된다. 면접 전형은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20일에 발표한다.
씨앗 교육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ICT 전문 교육 수강과 IT 실전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씨앗 얼라이언스 기업 채용 수요에 따라 △소프트웨어개발과정 △정보보안 과정 △웹디자인 과정 △IT 사무서비스 운영 과정 등 총 4개반 ICT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공통교육으로 △모의면접교육 △심리재활 △조직문화이해 △커뮤니케이션 기법 △문제해결 기법 등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생 동기부여와 성과 제고를 위해 SK㈜ C&C 프로보노와 연계한 기업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한다. 우수교육생에게는 100만원 상당 '행복IT장학금'을 수여한다. 올해는 11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교육생은 ICT 전문 교육 수료 후 씨앗 얼라이언스 기업 채용 전형을 거쳐 3개월 간 인턴 과정에 참여한다. 인턴십 과정 수료후 최종 평가를 거쳐 해당 기업에 정직원으로 채용된다.
유항제 SK㈜ C&C SV추진실장은 “씨앗 프로그램은 청년장애인을 위한 양질 ICT 전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이라면서 “체계적 취업지원과 인력양성으로 청년장애인이 ICT 전문가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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