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제43회 국가생산성 대회'가 최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국가생산성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 생산성 분야 행사로 생산성 향상 우수 기업과 유공자를 발굴·시상함으로써 국가생산성 인식을 제고하고 생산성 향상 의지를 고양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20명 유공자와 41개 기업, 16개 팀이 수상 영광을 안았다.
특히 올해 국가생산성대회는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생산성 혁신의 새 시대'를 슬로건으로 중소기업, 재외동포 등으로 수상자 폭이 확대되고 성과를 모든 산업계에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거행됐다.
중소·중견기업 수상비율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고 자율주행차량 플랫폼 기업과 재외동포 기업인이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수상기업 공적이 다양화되고 글로벌화 됐다.
올해 행사에는 제조업·서비스업·공공 부문 수상자 대표와 함께 성공적 포용국가를 맞이하는 '생산성향상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생산성 혁신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혁신성장을 통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통해 제조업을 부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통한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스마트·친환경·융복합으로 산업구조 혁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산업 전체 생산성을 높이고 산업 역동성의 원천이 되는 생산성혁신사례를 보급·확산하기 위해 11월부터 국가생산성대상 수상기업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