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대표 현정훈)은 인도 내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 치과용 2D·3D 영상장비 공개하고 10년간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점유율 확대를 꾀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두 달간 전인도딜러미팅, 방갈로 엑스포덴트, 전인도 임플란트 학회, 뭄바이 덴탈 전시회 등에 참가해 2D와 3D 영상장비를 공개했다. 주력 제품 'PaX-i3D 스마트' 제품은 10년 간 품질을 보증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인도는 치과 디지털화 초기단계 제품인 구강센서가 폭발적 성장세를 보인다. 3D장비도 연간 100여대 신규 수요가 있을 만큼 시장이 막 성장하는 단계다.
바텍 인도 법인은 최근 품질 보증 정책 공개 한 달여 만에 연간 인도 전체 3D 수요 40%에 달하는 구매요청이 접수됐다. 상반기 62억5000만원이던 매출은 연말까지 13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텍은 인도에 진출한 치과 영상장비 기업 중 유일하게 전국 유통망 체계를 보유했다. 또 현지 법인은 판매와 고객관리를 디지털화한 SMS(영업관리 시스템)를 이달부터 도입한다. 현지 딜러가 설치정보, 고객주문현황 파악, 디지털 주문 등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다. 단순 장비 판매를 넘어 고객과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디지털 치과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성기 바텍 아시아 본부장은 “바텍은 인도 최대 유통망, 고품질 제품에 더해 발 빠른 서비스를 무기로 2016년 이후 인도 시장점유 1위를 차지했다”면서 “10년 보증제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개화하는 3D 시장에서도 1위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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