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우정사업본부와 우편배달용 초소형전기자동차에 대한 리스 계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 근로환경 개선과 친환경 정책 일환으로, 우편배달용 오토바이를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초소형 전기차 1000대를 시작으로 사업 성과를 반영해 친환경 배달 장비를 확대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지난 8월 우정사업본부가 발주 공고한 우편 사업용 초소형전기차 운용리스 입찰해 참여해 리스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입찰은 5년 기준 약 125억원 규모로 현대캐피탈은 우정사업본부 초소형전기차 1000대에 대한 리스금융을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다년간 쌓아 온 친환경차 관련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정사업본부 초소형 전기차 전환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초소형전기차 전환을 통해, 집배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더불어 친환경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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