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22일부터 강릉선 동해 연결부 신설구간에 대한 시설물검증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총 연장 1.9km(교량 2개소, 토공 2개소)로, 지난달 노반, 궤도, 전철전력, 신호통신 등 9개 안전 분야 106개 항목에 대해 교통안전공단, 철도공사 합동으로 사전점검을 마쳤다.
철도공단은 오는 25일까지 시운전열차를 투입해 운전, 신호통신 등 6개 분야 22개 항목에 대한 시설물검증시험을 실시하고, 내달 영업시운전을 거쳐 올해 말 완공할 계획이다.
강릉선 동해연결부 건설공사는 지난해 4월 착공해 4300여대 건설장비와 2만4000여명 인력, 약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무재해·무사고 기록을 달성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강릉선 동해연결부가 개통되면 고속열차로 서울에서 동해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어 국민편의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정상개통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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