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원장 정호영)은 베트남 하노이 벡마이병원에서 ICT 활용 임상시험시스템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최신 ICT 기술을 임상시험에 적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보하는 임상시험 플랫폼 'KICTS' 해외진출 타당성을 4월부터 조사했다. 베트남 IT 환경에서 사업 적용 가능성을 발견해 현지 파트너인 하노이 벡마이병원과 논의했다.
약 50명의 베트남 임상시험 연구자, IT 전문가가 참여한 현지 설명회에서는 베트남 환경이 우리나라 KICTS 시스템을 적용하는데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공유하면서 현지 적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응오 꾸이 처우 벡마이병원 부원장은 “한국의 선진화된 ICT 기술이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자 관리, 응급환자 치료와 신약개발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병원 환경에 도입하는 것이 의료기관 도약을 위한 기회”라고 기대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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