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C2019]가천대, 치매예방 돕는 '버스타기 VR 게임' 출품

가천대학교는 글로벌게임챌린지(GGC)2019에 치매예방 차원에서 가상현실(VR)로 버스타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능성 게임을 선보인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프로젝트의 하나로 가천대 게임대학원과 한컴지엠디가 산학협력 개발한 이 게임 콘텐츠는 노령층 어르신들에게 재미있는 게임 형식으로 버스타기와 같은 실생활 접목형 인지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기억력 복원과 함께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온다.

VR와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으로 체험자에게 실제와 같은 사실감과 현장감을 제공한다. 체험자가 경험하거나 선택한 정보는 모두 치매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데이터로도 활용된다.

콘텐츠 구성은 크게 기본적인 인지 훈련과 함께 VR를 활용한 실생활 훈련 프로그램인 인지/일상생활 훈련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사용자가 쉽게 적응하고,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미니게임까지 더해 3가지로 만들어졌다.

GGC가 열리는 오는 29, 30일 이틀간 가천대 부스를 방문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VR기기를 착용하고 가상으로 펼쳐진 환경에서 버스카드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상황의 시뮬레이션을 직접 체험하고, 시연해 볼 수 있다.

가천대 게임대학원이 출품하는 버스타기 VR 게임을 하면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대처능력과 과정 인지력을 높일 수 있다. <가천대 게임대학원 제공>
가천대 게임대학원이 출품하는 버스타기 VR 게임을 하면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대처능력과 과정 인지력을 높일 수 있다. <가천대 게임대학원 제공>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