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기업 선정에 1600개가 넘는 중소기업이 몰리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추가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기부와 기보는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 설명회를 23~24일 추가로 진행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11일부터 18일까지 여섯차례에 걸쳐 열린 설명회에는 약 1600여개 기업이 참석하며 중소기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소부장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신산업과 연관성이 높고 개발이 시급한 소부장 기술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전문 중소기업을 선정해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강소기업들은 향후 5년간 30개 사업에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최대 182억원을 지원받는다.
중기부는 그간 열린 설명회 가운데 가장 많은 기업이 참석한 경기와 대전·충청지역에서 사업 설명회를 추가 개최하기로 했다. 경기·인천 설명회에는 600여개 기업, 대전·충청 설명회에는 250여개 기업이 몰렸다.
경기권역 설명회는 23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대전충청권역 설명회는 24일 오후 3시부터 충남 천안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신청 절차부터 '기술혁신 성장전략서' 작성방법 등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한 관련 정보들을 제공한다. 강소기업 100 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와 기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기업은 물론,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엄격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 기술의 자립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