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행장 김태오)과 한국가스공사는 21일 '더 좋은 지역경제를 위한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경영애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자금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대구은행은 한국가스공사와 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재원으로 11월 초부터 대구경북 내 경영애로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저리의 '더 좋은 지역경제를 위한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5년 이내이며, 최고 2.70%포인트(P) 금리감면(기본감면 1.50%P, 신용도 및 담보 등에 따른 추가감면 1.20%P)이 가능하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저금리 금융지원을 통해 더 좋은 지역경제를 위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해 대중소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