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볼보자동차 분당 서현 전시장/서비스센터가 지역사회 내 장애인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물해 주고자 뭉쳤다.
성남시에 위치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우리공동체’는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따뜻한동행은 우리공동체에 월 1회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며 이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던 중 시설 내에 천장에서 비가 새는 등 방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따뜻한동행은 성남시 분당 지역에 새롭게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오픈한 에이치모터스에 지원을 제안하였으며, 에이치모터스는 지역 내의 장애인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1,000만원을 지원했다.
에이치모터스 황호진 대표는 “안전을 소중한 가치로 여기는 볼보자동차가 자동차를 정비하는 것뿐 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생활공간을 정비하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일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공동체시설 최영희 원장은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비가 오는 날에는 어김없이 비가 새어 아이들의 건강이 염려되었는데, 우리 집의 오래된 문제를 해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되어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과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