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산업협회, 25일 '인플루언서 독도원정대' 행사진행…독도의날 맞아 사회역사적 가치 부각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정부-기업-대중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인플루언서 산업경쟁력 강화와 사회인식 제고에 앞장서는 인플루언서산업협회(회장 김현성)가 독도의 가치를 글로벌 각지에 전하는 특별행사를 추진한다.

인플루언서협회 측은 오는 25일 독도 현지에서 '인플루언서 독도 원정대' 행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인플루언서산업협회 제공
사진=인플루언서산업협회 제공

'인플루언서 독도 원정대'는 '독도의 날'을 맞이해 펼쳐지는 인플루언서 기반 대외홍보 프로젝트이자, 협회 고유의 '선한 영향력 남용' 캠페인의 하나로 펼쳐진다. 이 행사는 독도 영유권을 명확히 한다는 1차원적인 목표와 함께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강제동원 노동자 배상판결 1주년 등 기념비적 측면과 한일 무역전쟁 극화와 함께 최근 모 의류브랜드의 광고논란과 마찬가지로 문제의식이 없는 일본 정치·경제인들에게 항의한다는 대의적 목표를 담고 있다.

김현성 인플루언서산업협회장. (사진=인플루언서산업협회 제공)
김현성 인플루언서산업협회장. (사진=인플루언서산업협회 제공)

특히 김현성 인플루언서산업협회장을 대장으로 가수 윤희승과 노아, 개그맨 김영·도광록, 모델 겸 배우 비비안리, 걸그룹 블라블라 은유리, ‘서울튜브’ 운영자 권순홍 YIKmedia 대표, 150만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인 유튜버 Sam과 Baylee 남매, 프랑스 유명 유튜버 Clara Angèle Bret, Jacques PHE(베트남계), Roukaya SAID(아이슬란드계), 방송인 조이경(ZHAOLIJING), 몽골출신 아나운서 마이다르수렝 허럴수렝, 글로벌 유튜버 김준기, 요가멘토 김채현 등 국적이 다양한 인플루언서들과 아이돌 최초 독도 뮤직비디오로 알려진 그룹 '몬트'가 함께하면서 글로벌 각국에 독도와 대한민국 역사의식을 제대로 환기시킬 것을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극일기업으로 유명한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렌드, '캄퍼씨 독도 후드티'로 알려진 패션디자이너 송승렬 등이 후원으로 가세하며 인플루언서와 기업, 글로벌 대중 모두가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인플루언서산업협회 제공
사진=인플루언서산업협회 제공

김현성 인플루언서산업협회 협회장은 "한일 무역전쟁 중 맞는 독도의 날 반성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 일본 정부에 한국 인플루언서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아울러 억울하게 죽어간 강제동원 노동자들과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잊지 않아야 잃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2020년 3·1절에는 33인의 인플루언서와 함께 다시 독도를 방문해 ‘독도선언’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플루언서산업협회는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파급력을 바탕으로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인식재고를 추진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지난 8월 영화 '김복동' 전야시사회와 함께 내달 1일 광화문광장에서 상연될 뮤지컬 '우키시마마루' 제작·홍보지원 등 활동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