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 기회 속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최신기술 활용이 다방면에서 가능한 디지털 사회입니다. 이제는 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아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콘퍼런스'에서 '건강한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성장'을 주제로 발표를 실시했다.
'포용적 성장과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는 한국생산성본부, S&P 다우존스 인덱스, 로베코샘이 공동주관했다. 행사에는 다수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사회공헌, 윤리경영, 지속가능한발전(SDGs) 담당자 및 정부, 학계 전문가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고 대표는 오후 세션에서 '책임 혁신'을 기반에 둔 디지털 사회에서 기술 기업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책임 혁신이 AI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려되는 AI 개발 원칙과 이를 활용해 실질적으로 환경, 문화유산 등 보존을 위해 사용되는 MS 'AI for Good'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책임 혁신이 비즈니스까지 적용돼 모든 사람과 조직이 기술로서 AI뿐 아니라 정책, 사회, 문화 등 다각도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한국형 AI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지원 플랜' 핵심목표를 공유했다.
DJSI는 기업의 경제, 환경, 사회, 거버넌스 측면 성과를 종합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기업 지속가능경영 수준 비교와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