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월드와이드(대표 안건희)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펌프(PUMP)'를 통해 선정한 '눈금'이 처음으로 분사해 창업한다고 23일 밝혔다.

눈금은 어린이 성장주치의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저신장과 과체중, 비만 등 어린이 성장 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다. 눈금은 이노션 지원 아래 올해 2월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건강한 성장을 위한 영양과 운동 등 기능을 추가해 전문가 1대1 매칭 서비스를 중점 제공한다. 자녀 신장(키) 등 균형 잡힌 성장에 관심이 많거나 고민인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다.
펌프는 이노션 직원들이 직접 기획, 공모, 투자하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어 공모와 외부 전문가 평가 가상 펀딩을 통한 임직원 평가 과정으로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이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데모데이 개최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노션 관계자는 “처음으로 분사해 창업하는 눈금의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제2, 제3의 눈금이 나오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