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준 국세청장은 23일 “국민 시각에서 국세행정 시스템 전반을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인도네시아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한 '제49차 아시아 국세청장회의' 수석대표 포럼에서 우리 국세청의 전자세정, 과세품질 제고, 성실납세 지원 등 조세행정 혁신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개최국 요청으로 열린 특별 세션에서는 전자적 용역 공급에 대한 부가가치세 징수 등 디지털 경제 발전에 따른 한국 과세 대응현황을 발표하고 발전과제를 논의했다. 행사 주최국인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디지털 기업에 대한 과세 경험 공유를 위해 주요 세정선진 3국(한국, 일본, 호주) 청장에게 직접 발표를 요청했다.
김 청장은 회의기간을 활용해 필리핀, 태국 등 경제교류·기업진출이 활발한 국가의 국세청장들과 양자 회의를 갖고 우리 진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