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라이트 네트웍스, ‘2019 온라인 비디오 사용 현황’ 연례 보고서 발표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2019 온라인 비디오 사용 현황’ 연례 보고서 발표

디지털 콘텐츠 전송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 라임라이트 네트웍스(Limelight Networks)는 오늘, ‘2019 온라인 비디오 사용 현황(State of Online Video)’ 연례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스트리밍 비디오 시청은 주당 6시간 48분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온라인 비디오 시청 시에 몰아보기(빈지-워칭, 방송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영화 등을 한꺼번에 몰아 보는 것, binge-watching) 비율이 82%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 온라인 비디오 현황’ 보고서는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싱가포르, 한국, 영국, 미국에서 매주 1 시간 이상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를 시청하는 18세 이상의 사용자 4,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전세계적으로 몰아보기 추세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몰아보기는 한번에 평균 2시간 40분으로 지난해보다 18% 증가했다. 미국 시청자들은 평균 3시간 이상을 몰아보는 것으로 나타나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로 꼽혔다.
 
또 소비자들은 더 많은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의 70%가 최소 하나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으며(2018년 59%), 4명 중 3명(72%)의 소비자가 스트리밍 전용 장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8년 67%).
 
온라인 시청율이 높아짐에 따라 시청 품질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4명 중 1명의 시청자(27%)는 한 번의 리버퍼링 후, 나머지 40%는 2번의 버퍼링 후에 온라인 비디오 시청을 포기한다. 전세계 소비자의 거의 절반(43%)가량이 가장 큰 불만 사항으로 버퍼링을 꼽았으며, 나머지 31%는 비디오 품질 문제를 지적했다. 스트리밍 공급업체들은 시청자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구독자를 유지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해결해야 한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의 김광식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한국에서 다양한 인터넷 연결 장치를 통해 온라인 비디오가 시청되고 있다. 비디오를 어디서, 어떻게 보든 관계없이 시청자들은 동일한 성능을 기대한다”며 “장치간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DN(Content Delivery Networks)은 온라인 비디오 시청에 사용되는 다양한 장치 각각에 적합한 형식으로 비디오를 자동 패키징하여 라이브 및 주문형 컨텐츠의 패키징 및 배포를 보다 단순화하는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CDN은 HLS, MPEG-DASH, MSS와 같은 다양한 스트리밍 미디어 포맷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처리한다. 주문형 컨텐츠의 경우, 여러 버전을 사전-인코딩하고 저장할 필요가 없어 스토리지 비용이 절약되며, 라이브 스트리밍의 경우, 단일 HBR(high bitrate) 인제스트(수집)를 어댑티브 비트레이트 전송에 필요한 여러 비트레이트로 트랜스코딩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가능한 많은 시청자에게 온라인 비디오를 최고 품질로 쉽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콘텐츠 제공업체가 모바일 시청에 중점을 두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한국의 모든 지역에 견고한 광대역 인프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재생 중에 네트워크 상황이 바뀌면 리버퍼링을 일으키는 레이턴시(대기시간)와 대역폭 변화로 인해 모바일 연결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컨텐츠 제공업체는 실시간 상황에 따라 비디오 전송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는 CDN 비디오 전송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온라인 스트리밍이 TV 방송과 동일하게 지연현상이 없다면 한국 시청자의 69%는 실시간 스포츠 경기를 온라인으로 더 많이 시청할 것이다. 이러한 시청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스포츠 방송국이나 기타 라이브 온라인 컨텐츠 배포자는 시청자 상호작용이 중요한 서브 세컨드(1초 미만) 대기시간을 포함하여 특정 사용사례에 적합한 다양한 레이턴시(대기 시간)로 시청자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스트리밍 파트너를 선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의 마이클 밀리간(Michael Milligan) 선임 디렉터는 “전쟁터처럼 치열한 스트리밍 시장에서 새로운 주요 서비스가 출시되면, 과대 광고도 크게 증가한다. 우리의 새로운 보고서는 높은 수요를 실제로 확인했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스트리밍 플랫폼을 수용하고 있으나, 구독자를 유지하려면 좋은 프로그램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프로그래밍과 완벽한 사용자 서비스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라임라이트가 글로벌 용량 확장, 최고 품질의 온라인 비디오 전송 및 혁신적인 양방향 시청자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