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지역화폐 '모아' 11월부터 모바일로도 출시

제천시, 지역화폐 '모아' 11월부터 모바일로도 출시

제천시는 지역화폐인 '모아'를 11월부터 모바일로도 출시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조폐공사가 개발한 모바일 앱 '지역상품권chak', '지역상품권 가맹점'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지역화폐를 구매한 뒤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찍어 물건값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시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지역화폐 가맹점 5700여곳을 대상으로 모바일 지역화폐를 시범 운영한 뒤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모아는 올해 3월 발행을 시작한 이후 발행액(200억원) 대비 현금 판매액이 160억원을 넘어섰다.

송은용 제천화폐 TF팀장은 “시는 모아 주요 사용자인 젊은 층 수요에 대응하고자 모바일 모아 5억원을 발행, 모아의 인기에 더욱 불을 지필 예정”이라며 “11월부터는 지류형 및 모바일 모아 모두 6%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