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10개 유통 계열사는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롯데 블랙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롯데 블랙 페스타는 연중 한 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대대적으로 참여해 진행하는 대표 행사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 등에 맞서 내수 진작과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1월 열린 2회 행사에서 계열사별 매출이 최대 40%까지 신장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행사에는 롯데백화점·마트·하이마트·홈쇼핑 등 롯데그룹 10개 유통사가 총 1조원 규모 물량을 준비했다.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간 중 2회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1등(1명)에게는 4000만원 상당의 2019 제네시스 자동차를, 2등(15명)에게는 아이폰11(64GB)을 증정한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창립40주년을 맞아 '파슨스' 리버시블 무스탕 19만9000원, '소프라움' 구스 이불솜 40만원에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찍으면 100% 당첨되는 엘포인트 모바일 복권 이벤트도 진행해 최대 10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총 600억원 물량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한우는 한우협회, 한우자조금이 공동으로 기획해 전 품목을 특별가에 선보인다.
롯데슈퍼는 블랙페스타 기간 내 미친데이(11월 6~7일)와 연계한 초특가 행사를 마련했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베스트 상품을 롯데카드로 결제 시 주요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월드몰과 롯데몰(김포공항·수원·은평·수지)은 엘페이로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결제 금액 7%를 엘포인트로 추가 적립해준다. 롭스는 '블랙 특가 기획전'을 준비해 인기 상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인기 가전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결제금액의 최대 1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인기 TV 상품전을 비롯한 온라인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1일부터 3일까지는 20개 카테고리를 담은 '슈퍼 3DAYS' 대형 기획전을, 4일부터 7일까지는 '블랙 페스타 with 박싱데이'를 열고 고객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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