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경기경총이 지원

경기도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경기경총이 지원

경기도의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경기경영자총협회(이하 경기경총)가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경총은 4차 산업시대의 도래로 반도체 분야의 역량이 더욱 커질 것을 대비해 도내 청년층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차세대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 분야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의 수준에 비해 취업 준비생들의 현장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실제로 이 같은 간극은 반도체 기업과 취업 준비생들의 인력수급 미스매치를 야기했다.
 
이에 경기경총은 ‘차세대 반도체 공정/장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함으로써 실업난 해소와 반도체 분야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경총과 고용노동부, 경기도가 협의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명지대학교 등의 산학연 협의체를 통해 산업 수요와 현장 요구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취업 준비사항, 의지, 비기술 면접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교육생으로 선발된 이들은 현장중심의 전공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모의 면접, 기업 인사담당자 설명회, 취업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취업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수료 후에는 취업 수요조사를 고려해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 시스템을 제공한다.
 
경기경총 고용지원팀 고아름 전문위원은 “반도체 기업에서는 이론 지식뿐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 장비를 능숙하게 다루고 이해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요구한다”면서, “경기경총은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해 반도체 산업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경총은 2012년부터 경기지역의 산업 특성을 반영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고용노동부 사업평가 기준 S등급(최우수)을 받는 등 경기지역을 대표하는 고용지원 전문기관임을 입증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