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NIPA)은 30일 서울 마포구 ICT콤플렉스에서 중·고등학생을 초청해 'ICT콤플렉스와 기술을 나누고, 미래를 함께하다'를 주제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체험과 진로 탐색 교육을 실시했다.
행사는 ICT콤플렉스 공간과 기능을 활용해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ICT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소프트웨어(SW) 기술을 활용한 직업체험으로 학생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여 학생은 웹툰 작가(타코 작가)와 유튜버(김성희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웹툰 드로잉·영상 콘텐츠 제작 실습으로 직업을 체험했다.
타코 작가는 '웹툰작가 직업 이상과 현실'을 주제로 웹툰작가로 직업을 갖게 된 배경 등을 전했다. 김성희 크리에이터는 '게임개바자에서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를 주제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과정과 직업별 좋은 점과 힘든 점 등을 공유했다.
코딩과 레고 디자인 활동을 결합한 로봇 퍼레이드로 ICT 미래 기술 간접 경험과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직업 분야 진로 탐색 시간을 가졌다. 레고 마인드스톰 EV3를 이용해 기초 코딩 교육을 받았다. 레고 디자인과 퍼레이드 경연을 펼쳐 팀별 우수 작품을 평가했다. 디자인한 로봇이 도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직접 코딩해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2인 1팀으로 구성해 팀원 상호간 업무를 분장하는 등 진행하는 등 팀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쌓았다.
김창용 NIPA 원장은 “미래 대한민국 중요 자원 청소년을 대상으로 ICT·SW 기술 체험 장을 마련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이해를 도와 청소년이 4차 산업혁명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CT콤플렉스(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89 포스트타워 14층)는 AI,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SW분야 개발자 제품 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위한 각종 시설, 장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개발공간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매주 네트워킹 밋업, 정기 세미나(매월 4주차), 멘토링(분기별), 해커톤(8월, 12월) 등을 개최한다. 3월 개소 이후 월 2000명 이상 개발자가 방문해 SW개발, 협업·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거점 시설로 성장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