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 명지병원(원장 김진구)은 30일 뉴호라이즌 AI·빅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병원에서 확보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으로 임상진료, 의학연구, 의료기기 개발 등 헬스케어 분야 응용시스템을 구축한다. 빅데이터는 교수 의학연구와 논문 작업을 지원하고, AI는 연구 결과물을 전문적인 의학분야로 확대 적용하는데 쓰인다.
향후 AI·빅데이터연구소로 발전시킨다. 연구소는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한 연구와 비식별 데이터를 이용한 공통 데이터 모델 사업 참여,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구축, 병원 의료정보 코드화, 비식별화 작업을 추진한다. 2010년 문을 연 명지병원 나노IT융합연구소와 협업해 운영한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임상현장에서 상상력이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면서 “좋은 아이디어와 연구테마, 방향만 있다면 최고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