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원장 신형식)은 30일 대덕본원에서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가스 누출 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암모니아 가스를 취급하는 실험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암모니아 가스는 부식성이 강한 독성물질로 고농도 흡입 시 호흡기에 화상을 유발한다.
KBSI를 비롯한 대부분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은 관련 법령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하지만, 실험실 안전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암모니아 가스 누출 대응훈련은 KBSI 연구2동 실험실에서 가스 누출 상황을 가정해 실제상황처럼 진행했다. 누출 사실 신속 전파, 출입 통제, 공기호흡기 사용방법 숙지, 고립자 구조 등 과정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KBSI는 지난 28일 비상소집훈련, 29일 화재훈련도 실시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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