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대표 임영진)는 성남시(시장 은수미)와 '성남시 장애인 택시바우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남시 장애인 택시바우처 사업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편의를 위해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이 일반택시 이용 시 이용요금 일정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11월 25일부터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비휠체어 장애인 중에서 장애 정도가 심한 시각장애인과 신장장애인이다.
성남시는 휠체어를 탄 채로 탑승 가능한 장애인 복지택시 80대를 운영 중이지만 대기 시간이 길어 비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택시에 요금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성남시 거주 시각, 신장장애인은 장애인택시바우처 이용 신청 후 성남시 택시콜을 예약하고 신한 장애인복지카드로 결제하면 일반택시 이용요금의 65%(1회 최대 1만원까지)를 지원받게 된다. 이용횟수는 월 최대 40회이다.
성남시는 지원 대상을 2021년 발달장애인, 2022년에는 장애 정도가 심한 전체 장애인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신한 장애인복지카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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