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7조원 드릴십 2척 건조계약 해지

[사진= 삼성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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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스위스 선사 트랜스오션과 체결한 총 14억3000만 달러(1조6700억원) 규모 드릴십 2척 건조 계약을 해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수수했던 선수금 전액 5억2400만 달러(6115억원)를 몰취하고, 선박 소유권 귀속 등 보상합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계약 해지한) 드릴십을 매각하는 등 재무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