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롯데 블랙 페스타'를 맞아 11월 6일까지 '국민 체감 물가 낮추기' 프로젝트 1탄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년대비 40% 이상 늘어난 총 6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행사 물량과 규모 모두 사상 최대다.
주 단위로 총 4차에 걸쳐 진행되는 롯데마트 '국민 체감 물가 낮추기' 프로젝트는, 11월 27일까지 진행되며, 11월 6일까지 열리는 1탄에는 총 18개 필수 생필품을 10년 전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후에도 매주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는 3가지 테마를 제안할 예정이다.
'10년 전 가격' 행사에서는 1등급 한우 등심과 삼겹살, 은갈치 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는 상품군을 중심으로 총 18개 품목을 선정했으며, 10년 전인 2009년 11월 첫 주 롯데마트에서 판매되었던 품목별 단위 당 가격을 기준으로 행사가를 책정했다.
18개 상품은 신선식품 7종, 가공식품 6종, 와인 2종이다. 대표 신선 상품으로는 '1등급 한우 등심(100g 냉장)'을 10년 전 가격 대비 30% 낮은 가격인 5260원, '국내산 삼겹살(100g 냉장)'을 990원, '씨없는 청포도(1.8kg 박스)'를 1만840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으로는 '사조대림 야채듬뿍 물만두(500gx2개)'를 5480원에, '빙그레 요플레 기획(10입)'을 3880원에 판매하며, 와인 2종으로는 '조닌 모스카토다스티(750ml 병)'를 1만1500원, 로카세리나 모스카토다스티(750ml 병)를 1만2500원에 판매한다.
여기에, '전국한우협회' 및 '한우 자조금 관리위원회'와 공동기획하여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인 '1등급 한우 불고기(100g 냉장)'와 '1등급 한우 국거리(100g 냉장)'를 각 29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국민 체감 물가 낮추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준비하게 된 이번 10년 전 가격 행사는 고객들이 느끼고 있는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경기불황에 소비자 가계 물가 안정을 위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고객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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