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은 1~7일 한민족과학기술자네트워크(KOSEN) 연례행사인 'KOSEN 데이'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KOSEN은 전 세계 한인과학자 지식 커뮤니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KISTI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회원들이 서로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지식을 생성·공유·활용하는 독특한 운영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현재 72개국 14만7000여명 한인과학자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KOSEN 데이는 온라인상에서 활동하던 KOSEN 회원들이 주간을 정해 동시 오프라인 소모임을 열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행사다. 9회째인 올해는 네덜란드, 독일, 미국, 오스트리아, 일보느 캐나다, 프랑스, 핀란드 등 10개국에서 50개 모임이 열린다. 참여자 수는 총 422명이다.
KOSEN 데이에서는 매년 하나의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20주년을 맞은 KOSEN을 축하해주세요!'로 정했다.
윤정선 KISTI 책임연구원은 “KOSEN은 한인 과학자들이 서로 연구활동에 도움을 주고 고급 지식을 축적하는 지식 생태계”라며 “이번 KOSEN 데이를 통해 전 세계 한인과학자들의 더욱 든든한 연구개발(R&D) 협력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