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우수 기술 중소기업의 재기지원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기보와 중진공은 31일 부산시 문현동 소재 기보 본사에서 '우수기술 중소기업의 재기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진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오른쪽)와 백경호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가 31일 부산 문현동 기보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교환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910/1239000_20191031162508_002_0001.jpg)
기보가 재기지원기업을 컨설팅 우선지원 대상으로 추천하면 중진공이 자금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등 재기지원기업의 성공재도약을 적극 지원하는 형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컨설팅 대상기업 선별 추천 △진로제시 컨설팅 등 각종 컨설팅 사업 지원 △구조개선전용자금 연계지원 등 재기지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우수기술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되는 대상기업은 약 1100개다. 실패한 경험이 있지만 재기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되어 기보로부터 재기지원보증을 받은 기업이다. 경영위기 등에 직면한 재도전 기업이 전문가 심층진단과 추가 자금조달의 길이 마련됨에 따라 실패기업인의 재도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호 기보 이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재기지원을 활성화하고 실패기업인에 대한 재도전 인프라를 더욱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