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 에어폴리스 1지구에 2000억원 투자 유치

충북도, 청주 에어폴리스 1지구에 2000억원 투자 유치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31일 충북도청에서 포커스글로벌, 선진그룹, UI헬리콥터 3개 기업과 총 20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청주시 에어폴리스 1지구에 격납고와 부품창고 및 훈련시설 등 회전익 정비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포커스글로벌은 이곳에서 유럽과 북미산 헬기를 정비하고, 선진그룹은 회전익 기체 및 엔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UI헬리콥터는 정비와 헬기 운항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에어로폴리스 1지구가 회전익 정비 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에어로폴리스 2·3지구에 회전익 관련 정비, 부품 제조업체를 대거 집적해 에어로폴리스를 명실상부한 회전익 정비 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면서 “이를 위해 항공정비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고 항공정비 관련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