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울진에서 원자력안전협의회 전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원안위는 원전 주변 지역과 소통을 위해 원전이 소재한 7개 기초 지자체 지역에 원자력안전협의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지역주민, 지자체 직원, 지방의회 의원, 전문가 등 142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원안위 주요 업무 추진현황과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법적 규제화한 원전 사고관리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 원자력안전협의회 위상을 높이고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엄재식 원안위 위원장은 “원자력안전에 대한 지역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빠른 길은 지역과 열린 소통이기 때문에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목소리를 잘 새겨 규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