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中호남이공대 공동 교육과정 프로그램 '중외합작판학'에 선정

이철성 호서대학교 총장(사진 왼쪽)과 루셴밍 중국 호남이공대 총장이 지난달 31일 중외합작판학 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호서대학교
이철성 호서대학교 총장(사진 왼쪽)과 루셴밍 중국 호남이공대 총장이 지난달 31일 중외합작판학 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호서대학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최근 중국 호남이공대학교(총장 루셴밍)와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 프로그램이 중국 정부로부터 '중외합작판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중외합작판학은 중국 정부가 자국 학생들에게 선진화된 학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대학과 공동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학부과정이다.

호서대는 화장품 전공 학술교류를 위해 2017년 12월 호남이공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화장품과학전공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왔다.

이 덕분에 호남이공대 화장품학과는 타 학과에 비해 5배 높은 등록금에도 인기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서대는 앞으로 교수진 추가 파견 등 호남이공대에 화장품학 관련 교육 기술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환명 화장품학과 교수는 “이번 중외합작판학을 통해 중국의 많은 대학에서 산학 협력 및 교육 교류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3년의 준비 과정이 너무 힘들고 긴 세월이었는데 중국 정부로부터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뛸 듯이 기쁘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