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이 흡수성 봉합사(이하 리프팅실)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동방메디컬은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리프팅실을 의료기기 제품으로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리프팅실은 통증 치료나 미용 성형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다.
근육이나 피부 근막층에 삽입해 인체의 이물질 반응을 유도한다.
이 회사는 의료기기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국제중의약연구원(U.S International Academy of TCM)과 리프팅실과 관련한 국제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김근식 대표는 “혈관의 손상과 신경세포 절단을 방지해 피부 진입 저항을 최소화하는 니들을 개발하는 데 성공해 리프팅실 삽입기에 적용했다”며 “오랜 노하우를 통한 니들 가공 기술과 자체적인 신제품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FDA 등록을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