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융합형 플랫폼 개발업체 바이오트코리아(대표 장영준)는 최근 열린 '2019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보건의료 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6회째인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는 보건의료분야 기술사업화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 기업 관계자를 시상 격려하는 행사다.
바이오트코리아는 지난 2017년 10월 전남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자성 유도 기반 치료제 전달 플랫폼인 '스템 셀 네비게이터'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템 셀 네비게이터는 치료제의 이식이 어려운 골관절 및 중추신경계 퇴행성 질환 치료제를 환부에 정확히 전달하고 유지시켜 치료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바이오트코리아는 전남대화순병원과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등과 산학연병 연구를 진행중이다. 오는 2022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골관절염 분야 세포치료제 전달용 스템 셀 네비게이터의 전임상 실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해 의료기기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장영준 대표는 “직원을 비롯해 기술의 성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준 병원과 학교 등에 수상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재생의학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