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이사장 윤동윤)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제22회 고령층정보화경연대회' 본선대회를 1일 대전충남지부 정보화교육장에서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자신문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모바일활용부문과 파워디렉터 프로그램을 활용한 동영상제작부문 등 2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전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54명이 금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은상인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특별상인 전자신문 사장상 등을 놓고 경합을 펼쳤다. 경연대회 본선에 참가한 총 54명의 출전자 평균 연령이 71세로, 최고령자는 경기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출전한 김봉휘(여·만 83세)씨다. 김 씨는 고령에도 세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꾸준한 학구열을 과시하며, 이번 대회에서 동영상 제작부문 상위 입상을 노리고 있어 심사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는 고령층 정보마인드 확산과 컴퓨터 활용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1995년부터 전국 9개 시도에서 컴퓨터 활용 기초교육, 인터넷활용 및 홈페이지, 동영상제작, 스마트폰 활용교육 등을 실시하는 '고령층 정보화 교육기관'이다. 1998년부터 만 5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매년 경연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