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대표 강승하)는 지난 4일 SK엠앤서비스와 엘포인트(L.POINT) 가맹점에서 '베네피아 복지포인트'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네피아 회원은 내년 1월부터 전국 50만개 엘포인트 가맹점에서 복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엘포인트는 국내 최대 개방형 통합 멤버십 서비스다. 롯데 유통점은 물론 쇼핑, 식음료, 금융, 교통 등 170여개 제휴사에서 적립·사용 가능하다.
베네피아는 SK엠앤서비스의 선택적 복지 운영 브랜드다. 연간 이용회원은 100만명, 거래액은 1조2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제휴로 기존 온라인몰(폐쇄형) 중심 베네피아 포인트 사용처가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된다.
엘포인트 제휴 가맹점에서 베네피아 복지포인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결제 시 베네피아 애플리케이션(앱) 내 엘포인트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사용 전 베네피아 앱에서 엘포인트 모바일 카드를 미리 신청해야 한다.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 기업복지 서비스와 연동되면서 신규회원 유치, 매출 증대 등 엘포인트 가맹점의 체감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한층 효율적인 복지재원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휴기업 등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